네이버의 유명한 카페에서 많은 호핑투어들 중에 가이드맨을 선택한 이유는 다른 호핑투어들과의 차별성을 한눈에 볼 수 있었기 때문이에요
깨끗한 바다, 두번의 스노쿨링, 식사 포함, 가이드이 친절한 안내, 스노쿨링을 하는 장소는 모두들 공통적으로 글에 써져 있지만 어느 업체도 '배를 타고 이동해야하는 시간과 거리'는 이야기해주지 않았는데 가이드맨 에서는 지도까지 첨부하셔서 비교했더라구요 배를 오래타고 이동해야하는 부분이 부담스러웠는데 설명글과 사진을 보자마자 여기로 해야하겠다 생각했아요
21일 아침 호텔에서 바라본 바다에 아침햇살을 향해 나아가는 배를 보면서 호핑을 기대하고 있었는데 실제 도착해보니 정말 좋았어요

1.친절한 가이드맨분들
사실 수영장에서만 수영을 해봐서 바다수영에 대한 두려움이 있었는데 하나씩 세밀하게 알려주시고 편안한 표정으로 기다려주셔서 빠르게 적응을 할 수 있었어요. 특히 저희를 도와주신 '단테'가이드님 정말 친절하시고 아빠가 챙겨주시는 것 처럼 제 동생을 도와주셔서 감사해요. 다이빙강사를 하셨던 분이라 산호초와 사진 찍을 때 쉽게 물에 들어가는 요령과 적절한 타이밍의 도움들이 정말 환상이었습니다. 다음엔 저희 아이도 꼭 데리고 다시오려고 생각하고 있어요. 정말 믿고 함께 바다체험을 할 수 있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2. 필리핀 전통낚시
스노쿨링을 신나게 한 후 잠깐의 이동시간에 간식과 함께 휴식을 취하고 바닥이 보이는 에메랄드빛 바다 한 가운데에 도착을 했어요. 그리고 담당 가이드맨께서 배의 가장자리에 편하게 걸터앉아 낚시를 즐길 수 있도록 도와주셨어요. 스태프 님께 배운 필리핀 전통낚시를 해보니 손맛이 뭔지 느낄 수 있었어요. 흔히아는 낚시대가 아니라 손에 낚시줄이 감긴 동그란 링으로 낚시를 해서 아이도 쉽게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동생이 5마리나 잡아 가장많이 잡은 팀에게 주시는 1등 상품도 받았습니다.

3. 선상식사가 아닌 올랑고섬의 현지레스토랑 식사
1차 스노쿨링과 낚시를 즐긴 후, 또 잠깐의 이동을 하니 올랑고섬에 도착했어요. 대나무로 만든 다리를 걸어서 올라가 섬으로 들어가는데 다리 양 쪽으로 맹글로브나무가 가득한 걸 볼 수 있어서 정말 좋았어요. 아이가 보는 만화에서만 보던 맹글로브나무는 정말 신기했고 섬의 아이들이 알리망오를 맹글로브숲에서 잡는다는 이야기를 듣고 정말 신기했어요. 시간이 있다면 저도 체험을 해 보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레스토랑에가니 팀별로 테이블을 따로 설치하셔서 음식을 세팅해두셨더라구요. 배가 고팠는데 빠르게 먹을 수 있어서 좋았고 화장실도 깨끗했습니다.

4. 올랑고섬 투어
사실 이부분이 다른 투어에는 찾을 수 없는 차별화된 부분이라 기대 반, 걱정 반 이었어요 스노쿨링과 났시를 하면 피곤할테고 2차 스노쿨링까지 남아있으니 그냥 쉬고싶다고 할까 고민했었습니다. 곧 쓸데없는 고민이었단걸 알게됐아요. 스태프 분께서 마이크를 끼시고 반짝반짝 차와함께 저희를 기다리고 계셨어요. 올랑고섬을 쭉 돌면서 필리핀 분들의 생활과 왜이란게 있지?라며 생각했던 부분까지 어떻게 아셨을까 싶을 정도로 자세히 설명해 주셨어요. 현지분들의 계좌이체(?)방법까지 배울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지금의 필리핀이 어떤과정으로 탄생하게 되었는지 축약해서 알기쉽게 말씁해 주셨어요. 초. 중등 자녀분들이 있으시면 올랑고섬 투어 추천드립니다.

전반적으로 모든 과정이 쭉 자연스럼게 이어져 즐겁게 호핑투어를 할 수 있었구요 '미스터 단테' 정말 감사드려요. 세부에 다시 여행을 오면 가이드맨과 꼭 함께하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