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랑 같이 일주일 전에 계획을 잡고 급하게 호핑투어를 알아보던 도중 여러 업체 중에서 후기를 보고 가이드맨을 예약 했어요.^^

목요일 어제 호핑투어를 다녀 왔고 그 감동을 잊어버리기 전에 얼른 후기를 쓰는게 더 전달이 잘 될 것 같아서 후기 남겨요!!
우선 저는 여자친구와 같이 가이드맨 호핑 투어를 신청했는데 다른팀은 주로 아이들이 있는 가족분이 많이 신청을 하셨더라구요.

기분 탓인진 모르겠으나 ㅎㅎ 저와 같이 다른 팀 분들도 아이들과 함께 가족들끼리 조용히 호핑을 즐기기 위해서 오셨다는 느낌을 딱 받았어요.

현지 가이드 분들도 다들 너무 친절했구요, 부담스럽지 않게 저희가 편안한 여행을 할 수 있게 저희 커플에게 잘 맞춰준 것 같아요. 조용히 쉬고 싶다고 말씀드리면 가족들과 같이 쉴 수 있게 터치도 적으셨구요 바다를 보면서 이동 할 수 있었어요.

처음 일정으로 첫번째 스팟에서 스노우쿨링을 진행 했구요. 각자 팀마다 현지 가이드 분들이 사진을 너무 열심히 찍어주셔서 따로 저희가 사진을 찍어야 겠다는 생각 없이 스노우쿨링 자체에 집중 할 수 있게 해주셨던 것 같아요.

그리고 다른 업체는 제가 안가봐서 모르지만 여기의 장점은 본연의 스노우쿨링을 할 수 있다는게 너무 좋았어요. 총 두번의 스노우쿨링을 진행 했는데 이제는 집에 가고 싶다고 생각이 들때까지 스노우쿨링을 했던 것 같아요.^^:: 그렇지만 시간 가는지 모를 정도로 너무 만족스러웠습니다 ^^
필리핀 전통 선상 낚시
스노우쿨링 후 두번째 일정은 필리핀 현지 사람들이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지 볼 수 있었던 올랑고 섬 투어인데요. 가이드분께서 호핑투어는 어떻게 생겨나게 되었고, 필리핀 사람들은 어떻게 살아가는지,필리핀의 역사등 다른 여행에서는 알 수 없었던 내용들을 들을 수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세부시티나 막탄에서 보는 필리핀과는 또 다른 생활 모습들을 볼 수 있었고 개인적으로는 그들의 문화를 보면서 여러가지 많은 생각과 느낌을 받았던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는 세부 여행기간 중 가장 인상 깊었던 일정이였고 아이가 있는 가족분들이라면 추천하고 싶고 나중에 저도 아이가 생긴다면 한번 같이 와보면 좋겠다고 생각이 들었던 일정이였어요.

그리고 또 다른 큰 장점 중 하나는 다른 업체에 비해 배에서 이동하는 시간이 적다는 것이였는데요. 이틀전 오슬롭과 캐셔닝 투어를 이미 겪어봤는터라 투어자체는 너무 재미있고 신내가 놀았는데 일정이 마무리가 되고 돌아가는 길이 너무나도 멀어서 힘이 들더라구요 ㅠㅠ 근데 가이드맨은 모든 일정을 마무리하고 선착장까지 15분만에 도착했어요!! 여자친구도 돌아오는 시간이 짧아서 너무나도 만족스러웠다고 하더라구요 ㅎㅎ

결론은 다른 호핑투어 업체들도 너무 재미있고 좋겠지만 가족분들끼리 또는 연인끼리 또는 "I"성향을 가지신 분들,조용하게 본연의 호핑투어를 즐기고 싶으신 분들은 후회 없이 여행을 즐기실 수 있을 것 같아요!!
이야기를 들어보니까 생긴지 얼마 되지 않았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후기가 없을 수도 있는데 누군가는 제 글을 보고 참고가 되어서 행복한 세부 여행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